참석: 박진석교수, 주무관, 최찬희 활동가

박진석 교수님의 글을 옮깁니다

주민참여 공동주거 디자인 III

1. 두번째 언덕을 넘었습니다.

10명의 사회적 협동조합 조합원들이 각자가 거주하실 주택을 소위 '타협과 조정'만을 통해 정해가고 있습니다. 

2. 남향의 집, 조용한 코너의 집, 

나는 우리 아들과 함께 살고 싶다...등 각자의 이해관계가 있어 갈등이 한동안 드러났었습니다. 

3. 몇번의 회의 끝에 '제비뽑기'로 정하자는 안 보다는 blind choice로 

각자 원하는 주택을 마을 활동가에게 개별적으로 말해주고 겹치는 분들에 한해서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자 정했습니다. 

4. 원래 체면도 중요한 경상도인데다 노령이신분들이 많아 공개된 주민회의에서 

자신이 옹색해 지는 것을 정말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매뉴얼대로의 마을회의가 종종 역효과를 가지고 올 때가 많아요. 

5. 10월 착공 예정입니다!

6. 우린 매력적인 최찬희 활동가가 주민들 사이에 이런 대단한 역할을 합니다. 

항상 현장이 중심이 되는 재생이 되어야 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