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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이야기

2018.7.11(수) 완월지구 새뜰마을 주민 워크샵.
  • 도시재생
  • 2018.07.12 11:49
  • 1,215

    박진석 교수님의 글으ㄹ  옮겨봅니다

     

    주민참여 공동주거 디자인 II

     

    1. 오늘 우리 달빛 사회적 협동조합 (일명 달사협) 멤머들이 모여 가장 민감한 '돈' 이야기와 '입주주택의 위치'에 대해 합의한 역사적인 날!

    2. 먼저 달사협 출자 비용을 줄이자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사실 4년 전부터 조합원 개인당 2,000만원 출자금으 결정하였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맘은 항상 변하는지라 출자금을 줄여서 개인의 부담을 줄이자는 주장이 얼마전부터 나오기 시작했죠....ㅠㅠ 

    주거 협동조합의 출자금 금액은 법으로 정해져 있지 않지만 미래 달사협의 활동역량을 제대로(?) 구축하자는데 합의하며

    조합원당 2,000만원 출자에 전원 동의 했습니다. 이 금액은 어떤 조합원에게는 전 재산입니다.

    ... 

    3. 비록 이 출자금이 공동홈을 시민자산화 하기 위해서 사용되지 못했지만 (망할 국유재산관리법 땀시...), 

      장기적으로 보면 내년 이후 다음 단계가 자산화 단계라고 생각이 드네요.

     

    3. 오늘의 하이라이트! - 누가 어디에 입주할 것인가? 남향집? 서향집? 2층? 이 부분은 Blind Choice 방법을 쓰기로 했습니다. 

         최찬희 마을활동가가 주민 1:1로 만나며 자신이 입주하고 싶은 주택을 1, 2지망 선택, 취합 그리고 조율 단계로 가려 합니다. 

    이상적인 민주적 단계죠? 이제 곧 실현됩니다.

    4. 집을 선택하는데에는 남향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누가 내 이웃인가 입니다.

       몇 분들은 기초수급자인 자식들과 함께 거주하고 계신분들이 있습니다. 당연히 옆에 사시고 싶어 하십니다. 

       어떤 분은 어떤 분 근처에 사실바에는 달사협을 탈퇴(?) 하시겠다고 합니다.

     

    5. 현재 담당 박태근 주무관은 시 조례 개정을 통해 이 분들을 거주시키고 향후 다른 계층이 입주하며

    사회적 혼합 (social mix)를 아주 마이크로 스케일에서 실현시키는데 혼신의 힘을 발휘하시고 계시고 

    현장활동가 안역순 반장님은 4년째 마을 주민들의 갈등을 조정하고 계십니다.

     

    6. 이렇게 낙후된 동네에 그래도 실천하는 주민, 공무원, 현장활동가와 건축쟁이들이 있어 새로운 사회적 주택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2018.7.11(수) 완월지구 새뜰마을 주민 워크샵.#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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